고액 자산가 투자 전략 변화 분석: 이재경 NH투자증권 부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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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자산가 투자 전략 변화: 이재경 NH투자증권 부사장 인터뷰 분석

고액 자산가 투자 전략 변화: 이재경 NH투자증권 부사장 인터뷰 분석

고액 자산가 투자 전략 변화: 이재경 NH투자증권 부사장 인터뷰 분석

서론

서론

최근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대표 부사장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 전략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 추진을 계기로 장기 사모 상품보다는 단기 유동성 중심의 운용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재경 부사장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 트렌드 변화와 그 배경,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고액 자산가, 세금에 민감하게 반응

고액 자산가, 세금에 민감하게 반응

이재경 부사장은 “고액 자산가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결국 세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절세 가능성이 열리면서 해외에 두었던 자산을 국내로 돌리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배당소득에 분리과세가 적용될 경우 국내 주식, 특히 대형주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영향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영향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당수익률이 3%인 종목에 분리과세가 적용된다면 종합과세 대상인 예금이자보다 실효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억 원 단위로 매수 가능한 국내 대형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책 불확실성과 관망세

정책 불확실성과 관망세

다만,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이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관망세가 뚜렷합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상장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인 대주주 요건을 강화하려는 논의도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세제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자산가들 역시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 전략의 변화

투자 전략의 변화

이재경 부사장은 “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자산 배분 전략이 이미 바뀌기 시작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고액 자산가들의 관심은 해외에서 국내로 옮겨왔으며, 유연하게 자금을 넣고 뺄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나 공모펀드에 대한 선호가 매우 높아졌다고 합니다. 사모펀드나 폐쇄형 장기 상품은 지금으로선 비중이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IMA(종합투자계좌) 도입의 기대 효과

IMA(종합투자계좌) 도입의 기대 효과

정부는 종합투자계좌(IMA) 도입을 위한 시행령과 규정을 입법예고한 상태이며, 일부 증권사의 IMA 인가 신청도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IMA는 원금 보전형 상품까지 포함할 수 있어 고액 자산가들의 자산 운용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경 부사장은 “자본시장에서는 원칙적으로 ‘원금 보전’이라는 표현을 쓰기 어렵지만 IMA에서는 일정한 구조 안에서 그 문구를 활용할 수 있다”며 “퇴직연금에서 IMA 계좌 활용이 허용된다면 증권 기반 자산 유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WM(자산관리) 서비스의 중요성 증가

WM(자산관리) 서비스의 중요성 증가

투자 전략이 재편되면서 자산관리(WM) 서비스에 대한 기대도 함께 달라지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의 패밀리오피스 가입 가문은 최근 200곳을 넘어섰습니다. 가문마다 서로 다른 관심 분야에 세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NH투자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가입 기준을 기존 100억원 이상에서 300억원 이상으로 상향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과거엔 단순히 자산을 불리는 데 집중했다면 지금은 상속·증여, 업종 전환, 자산 리밸런싱까지 다뤄야 할 이슈가 많아졌다”며 “고객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훨씬 복잡하고 정밀한 자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WM 부문과 IB 부문 간 협업 강화

WM 부문과 IB 부문 간 협업 강화

NH투자증권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WM 부문과 기업금융(IB) 부문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재경 부사장은 “교환사채(EB) 발행이나 프라이빗딜 구조화 같은 영역에서 WM 고객과 IB 조직이 수시로 협업한다”며 “고객의 니즈가 복합화될수록 자산관리와 금융 구조화가 하나의 전략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WM 조직 개편 및 전문 인력 영입

WM 조직 개편 및 전문 인력 영입

WM 조직 개편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NH투자증권은 리테일 전담 IB 컨설턴트, 유언신탁 전문 변호사 등 전문 인력을 신규 영입했고 지방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전국 중소기업 고객의 자금 조달 수요에도 적극 대응 중입니다.

이 부사장은 “고액 자산가 고객들 중에는 기업을 직접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며 “지방 거점 점포를 통해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상담이 활발히 들어오고 있으며, 접수한 니즈를 WM 부문으로 연결해 전담 담당자가 배정되는 협업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경 부사장의 경력

이재경 부사장의 경력

이재경 부사장은 씨티은행 프라이빗뱅커(PB)로 금융권에 발을 들였고 삼성증권에서 SNI강남파이낸스 지점장, SNI본부장 등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2021년 NH투자증권에 합류해 프리미어블루본부 대표, PWM사업부 총괄대표를 거쳐 지난해 말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대표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결론

결론

이재경 NH투자증권 부사장의 인터뷰를 통해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 전략이 세금 정책 변화와 시장 상황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 가능성과 IMA 도입은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도 고액 자산가들은 유동성을 확보하면서도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투자 상품을 선호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WM 서비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요약

요약
내용 설명
세금 민감도 고액 자산가들은 세금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절세 가능성이 있는 투자처를 선호합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국내 대형주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정책 불확실성 정책 변동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자산가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투자 전략 변화 해외 자산의 국내 이전, ETF 및 공모펀드 선호, 사모펀드 비중 감소 등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IMA 도입 IMA 도입은 원금 보전형 상품을 통해 고액 자산가들의 자산 운용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WM 서비스 중요성 상속, 증여, 업종 전환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정밀한 자문이 필요해지면서 WM 서비스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WM-IB 협업 복합적인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WM 부문과 IB 부문 간의 협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추가 정보

추가 정보
  • 상장지수펀드(ETF):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펀드
  • 종합투자계좌(IMA):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는 계좌
  • 자산관리(WM): 고객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불려주는 서비스
  • 기업금융(IB): 기업의 자금 조달, M&A 등을 지원하는 금융 서비스

참고자료

참고자료
  • 매일경제 인터뷰 기사
  • NH투자증권 리서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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