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세닉 E-Tech: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전기 SUV, 가격, 사양, 안전 삼박자를 갖추다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로 ‘살아있음’을 증명한 데 이어, 전기차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높여줄 야심작, 르노 세닉 E-Tech를 선보였습니다. 세닉 E-Tech는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사양, 그리고 든든한 안전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내세우며 전기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가격, 수입차 맞아?
세닉 E-Tech의 트림별 판매 가격(세제 혜택 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 테크노: 5,494만 원
- 테크노 플러스: 5,847만 원
- 아이코닉: 6,337만 원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세제 혜택과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4,000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해집니다. 이는 프랑스 현지 판매 가격보다 약 2,000만 원이나 저렴한 수준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사양으로 무장
세닉 E-Tech는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으로 꼼꼼하게 채워졌습니다. 특히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국내 선호도가 높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87kWh 용량의 고성능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는 동급 최고 수준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460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디지털 편의성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운전석 앞쪽에는 12인치 가로형 스크린, 센터 콘솔 중앙에는 12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ㄱ자’형 오픈 R 링크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디스플레이 화면 면적은 774㎠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 내비게이션: 티맵,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선택 가능
- 티맵 연동 기능: 충전소 경로 안내, 배터리 잔량 기준 경로 계산, 충전소 정보 제공
-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 4단계 투명도 조절 가능
화재 걱정은 이제 그만, 안전 기술 탑재
세닉 E-Tech는 지난해 전기차 포비아를 일으킨 화재 사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안전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프랑스 소방당국과 공동 개발한 ‘파이어맨 액세스(Fireman Access)’는 배터리에 직접 물을 분사하여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세닉 E-Tech는 프랑스 북부 두에(Douai) 공장에서 생산되며, 전체 부품의 85%가 유럽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예술적인 디자인, 섬세함이 돋보여
세닉 E-Tech의 디자인은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풍부한 곡선과 직선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여유로우면서도 대담한 매력을 뽐냅니다. 르노의 상징인 로장주 엠블럼을 중심으로 바깥쪽으로 갈수록 커지는 육각형 그릴 패턴은 농도 차이를 통해 그라데이션 효과를 연출합니다.
패밀리 세단에 버금가는 주행 성능
세닉 E-Tech는 단순히 디자인만 훌륭한 것이 아닙니다. 주행 성능 또한 패밀리 세단에 버금가는 수준을 자랑합니다.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스마트 코쿤(Smart Cocoon)’ 기술 덕분에 운전자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전 조작이 쉽고 편리하여 SUV가 아닌 민첩하고 부드러운 세단을 운전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르노 세닉 E-Tech, 전기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까?
르노 세닉 E-Tech는 가격, 사양, 안전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전기 SUV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과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은 세닉 E-Tech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여줍니다. 르노코리아가 세닉 E-Tech를 통해 다시 한번 ‘살아있음’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결론적으로, 르노 세닉 E-Tech는 경쟁력 있는 가격, 뛰어난 사양, 그리고 강화된 안전 기술을 통해 전기 SUV 시장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